Sunday, September 30, 2012

2012년 10월 1일 은하 전경, 제국순위







순위제국점수유저수행성수
1농협129,811,039899489
2COMPANY75,713,4621228656
3크로노스44,456,370924449
4CAFE ESPRESSO41,646,888705161
5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32,534,770482417
6미르25,467,4931403349
7onEpiEcE24,609,65891937
8시스24,247,2101142541
9뫼비우스22,876,651461922
10티아마트21,918,864182333
11버서커21,813,833212351
12XelNaga20,792,251692492
13Pretender13,848,58058689
14빵집인수위9,700,09210624
15Hitchhiker6,699,1756459
16안드로메다6,390,76484652
17CARAMEL MACCHIAT6,117,155291230
18수거하는 선악5,891,5271382
19환상향4,950,6927370
20대한적십자사4,341,92213449

Thursday, August 30, 2012

[Conquerx2/미르] 2012년 8월 31일 제국순위, 지도

현재 은하 전경.




순위제국점수유저수행성수
1농협96,281,883887402
2COMPANY65,319,9071147675
3CAFE ESPRESSO37,970,133675042
4크로노스35,547,727843971
5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32,489,229542759
6시스21,843,776942205
7버서커21,681,982232423
8미르21,504,1531323051
9티아마트21,102,022192331
10뫼비우스19,818,423451819
11onEpiEcE19,272,46191821
12XelNaga15,924,449692327
13Pretender13,057,91458695
14농협인수원9,263,2762954
15대한적십자사8,834,384201121

Saturday, July 21, 2012

[Conquerx2/전략] 우주미아 트랩


 우주 미아 작전은 적의 공격 함대가 출발한 행성을 적 함대가 귀환하기 전에 점령하여, 적의 함대를 증발시키는 것으로 컨커에서 상대방의 함대를 무찌르는 방법 중 가장 좋은 전략 중 하나입니다. 

 우주미아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이 방심하고 공격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함대와 해병을 숨겨두거나, 적의 예상보다 빠르게 해병을 채워넣는 것이 필요한데, 이번 글에서는 예약공격 기능을 이용해서 함대를 숨겨, 적의 공격을 유도하는 방법을 실제 사례를 통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적 함대 규모는 전함200대, 항모 27대 정도의 함대였고, 제 함대는 순양함 약 1000대, 구축함 3000여대 항모 100여대 등 전력상으로 우위에 있었으나, 주변에 적의 동맹군이 2분 더 계셨고 (제 전력의 80%, 130%) 따라서 함대 손실을 가급적 피하고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우주미아 작전을 준비했습니다.

 사전에 상대 유저가 셧다운제 적용대상이라는 사실을 자유게시판을 통해 입수했고, 야간 공격을 통해 화면 중앙에 보이는 행성 3곳을 점령했습니다. 점령할 때는 점령군이 10000명 이하로 남도록 해병수를 조절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접속할 수 없는 걸 이용, 1차 점령함대 외에 2차로 해병을 실은 강습항모 부대를 공격보내(도착시 자동으로 지원 전환) 빠르게 해병을 실어날랐습니다.

그렇게 Jalalabad, Seine Crossing, Zatar Wetlands를 점령하고 난 뒤 세 행성 모두 상대방이 공격하고 싶게 위장해뒀습니다. 이 때 요긴한 것이 바로 예약공격 기능입니다. 

  예약공격 기능으로 출발시간을 지정해 두면 함대가 주둔 상태에서 작전중 상태가 되고, 이 경우 행운을 충분히 올려두지 않은 유저는 정찰위성을 아무리 보내도 작전중 함대 정보를 알아 낼 수가 없어, 예약공격 대기 중인 함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가 없습니다. 

  이미 그린실드가 풀린 상태였기 때문에 상대방이 Zatar Wetland를 점령하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상대방이 공격을 해왔습니다. 해병을 채워넣으면 막을 수 있지만, 가스를 비롯한 자원도 충분히 빼돌릴 수가 있지만, 접속하고 있지 않은 척 해야하니 가만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세 행성 모두 감시위성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상대방이 정찰을 얼마나 보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함대가 없고 해병도 별로 없다는 사실을 보고 안심, 한꺼번에 두 행성으로 공격병력을 보냈고, 적이 함대를 회군해도 우주미아를 막을 수 없을 만큼 적함대가 다가오기를 기다렸다가, Zatar Wetland를 재점령, 적의 함대를 우주미아로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Friday, July 20, 2012

[conquerx2][펌] 엘리제의 전술교실1-3

2서버 FS제국 게시판에서 퍼왔습니다.




★들어가는 글★
안녕하세요. 엘리제입니다.
1섭을 할 때는 일반 유저로서 게임을 하다가, 2섭에서는 어쩌다보니 제국을 직접 세우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랭커이기도 한지라 많은 제국원분들, 심지어는 같은 제국이 아니신 분들도
제게 전략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그리하여, 많은 내용들이 예전에 밝혀졌거나 이미 알고 계신 내용들이겠지만
혹시나 아직 게임에 익숙치 않으신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하여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제가 전투에서 쓰곤 하는 전략들과, 기타 몇가지 팁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술 개론과 전략★
<목차>
1. 강력한 함대가 승패의 9할이다.
2. 전함은 방어용이다.
3. 기동타격대를 운용하라.
4. 적의 적은 아군이다.
5. 과연 내가 시작하려는 전쟁에서 승산이 있는가?
6. 전쟁은 충분한 준비를 필요로 한다.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라.
(여기부터 2번 글 내용입니다) 7. 호랑이는 토끼 사냥을 할 때에도 온 힘을 다한다.
8. 미끼를 던지고 적을 속여라. 전투의 승패는 초단위에서 결정된다.
9. 아침 7시를 노려라.
10. 정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여기부터 3번 글 내용입니다) 11. 가능하다면 공격함대와 강습함대를 따로 운용하라.
12. 적 유저의 점수변동, 접경 지역 행성의 점수변동을 주시하라.


▶1. 강력한 함대가 승패의 9할이다.
첫 얘기부터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 실망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상 이 내용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든 전술은 함대력이 뒷받침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함대 보유를 경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컨커에서 영농과 중립이란 없습니다.
자기 주위에 힘있는 유저가 없다고 안심하지 마십시오.
언제 자기 점수의 10배가 넘는 유저가 나선팔을 넘어올 지 모르는 일입니다.
힘있는 국가만이 평화를 얻을 수 있는 현실처럼, 컨커도 마찬가지입니다.


꾸준히 함대를 보유하십시오. 전략으로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은 명확한 한계가 있습니다.


▶2. 전함은 방어용이다.
전함은 공격용으로 쓰기에 한계가 많은 함선입니다.


우선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강습 항공모함보다 느린 유일한 전투함선으로, 우주미아 전략에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가스의 소모량 또한 큽니다. 강습부대와 함께 전함을 보내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가스가 소모됩니다.
이제 갓 전함을 운용하기 시작하신 분들께는 다소 와닿지 않는 내용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함이 1~2백대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운용하는 가스가 매우 부담이 됩니다.


전함을 동원하지 않으면 상대에게 이길 수 없는 경우 불가피하게 전함을 동원해야겠지만
상대가 우주미아 전략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가령 이런 경우, 전함을 이용한 공격은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 공격가려는 행성에 강항모와 해병이 충분하고, 내 함대가 출발하는 행성의 해병은 적을 때
- 공격가려는 행성보다 가까운 적 행성이 있고, 해병과 강항모가 많거나, 정찰이 되지 않았을 때
- 상대에게 강항모가 아닌 강습함으로 이루어진 기동부대가 있고, 내 행성의 해병이 적을 때


방어부대로 쓸 전함도 없이 모든 전함 및 기타 함선을 보내 공격해야 승산이 있는 유저라면,
섣불리 공격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주위에 두 유저만 있어 양자간의 자웅만 가리면 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다른 유저만 어부지리를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기동타격대를 운용하라.
여기서의 기동타격대는 구축함 혹은 초계함을 의미합니다.


전쟁을 하다보면 상대가 수송선 혹은 강항모만 따로 모아두는 행성을 발견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누가 어이없게 그런 함선들만 따로 두느냐 하시겠지만, 은근히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그 함대를 갈기 위해 전함 혹은 순양함을 보내면,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이럴 때 초계함이 필요합니다. 구축함까지는 괜찮습니다.


상대가 미접속이라면 방어병력을 보내지 않을 것이고, 적은 함대로도 치명적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만일 접속중이라 플릿을 해도 가스 소모가 심하지 않고,
방어병력을 파견하여 기동함대가 전멸했다 해도 손해가 크지 않습니다.
순양함이나 전함을 이런 용도로 사용하면, 가스 소모도 크고 실패시 주력함대가 줄어들게 되며
시간도 많이 걸려 발각 확률이 높습니다.


소량 보유하고있던 초계함과 구축함이 적에게 치명적 타격을 입히는 카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4. 적의 적은 아군이다.
자신이 공격하려는 유저가 정해지면, 주변의 세력이 비슷한 유저와 협력을 하십시오.
반드시 불가침이나 동맹을 맺지 않아도 좋습니다.
적어도 공격하려는 유저를 완전히 무너뜨리기 전까지는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공동공격을 하십시오.
웬만한 랭커가 아닌 이상 두방향에서 들어오는 공격을 막아내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국지외교는 훌륭한 전술입니다. 절대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독고다이 노선을 고집하며 모든 유저를 적으로 돌려서는 결코 빠르게 성장할 수 없습니다.


단 주의하실 점은, 그 협력관계의 유저보다 함대력에서 항상 우위를 점하려 노력하셔야 합니다.
공동의 적이 없어지면 언젠가는 남은 유저끼리 자웅을 겨뤄야할지도 모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힘이 없는 평화는 없습니다.


▶5. 과연 내가 시작하려는 전쟁에서 승산이 있는가?
상대의 함대력을 추측해볼 수 있는 요소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레벨과 약탈량입니다.


전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치는 평소에 얻을 수 있는 수치보다 훨씬 큽니다.
레벨이 높다는 얘기는 경험치를 많이 쌓았다는 얘기고,
자기 점수대의 다른 유저들보다 높은 레벨의 보유자라면
이미 함대전을 많이 치루어 보았다는 얘기가 됩니다.
또한, 컨커 시스템상 패자는 경험치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레벨이 높은 유저는 많은 전투 중에서도 승리한 전투가 훨씬 많다는 얘기가 됩니다.


또한, 약탈량의 차이는 곧 자원량의 차이이므로, 이는 곧 함대 규모와 직결됩니다.
행성이 수십개 단위가 넘어가기 전에는 행성 자체에서 조달할 수 있는 자원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가스 성운이나 소행성 지대에서 채취하는 자원도 소량으로, 초반이 아니면 의미가 없습니다.
약탈량이 많은 유저는 레벨이 낮더라도 많은 방어함대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섣불리 건드려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자신보다 레벨이 2 이상 높거나 약탈량이 1.5배 이상 차이가 난다면
전쟁을 재고해보셔야 합니다.


▶6. 전쟁은 충분한 준비를 필요로 한다.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라.
웬만큼 초보 단계를 벗어났다면 전쟁을 하여 타 유저를 점령하는데는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행성 복구비가 들며 병영과 해병훈련소가 초기화되는 2섭은 더욱 그렇습니다.
충분한 복구 크레딧과 함대를 운용할 가스, 넉넉한 해병은 필수입니다.


만일 충분한 준비 없이 단순히 함대 규모에서 앞선다고 하여 전쟁에 돌입하면,
행성 한개 점령하고 자원력이 부족해 헉헉대는 상황이 일어나게 되고,
이러면 적에게 대비할 시간을 주는 꼴이 되고 맙니다.


전쟁 직전까지 적에게 '나는 전쟁할 생각이 없다'라는걸 보여주면 금상첨화입니다.
불가침이나 동맹 상태에서 공격하라는 말씀은 아니고(...)
예를 들어 왼쪽으로 확장하는 모습을 보이다 오른쪽에 있는 적을 친다던지
행성명을 '국경선' '한계선' '평화유지선' 뭐 이런식으로 해서 안심하게 한 뒤 친다던지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나는 충분한 시간동안 공을 들여 준비하고, 적은 대비할 시간이 없도록 갑작스럽고 맹렬하게.
전쟁을 단숨에 끝내느냐, 오래도록 질질 끄느냐는 여기서 결정됩니다.
==================================================================
▶7. 호랑이는 토끼 사냥을 할 때에도 온 힘을 다한다.
가끔 보면 어떤 유저를 치는 동안 다른 유저를 함께 친다던지,
버려진 행성 작업을 한다던지 하는 유저분들이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비효율적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 유저와 전쟁을 시작했다면, 내 국력이 압도적으로 위에 있다 하더라도
그 유저를 온전히 끝낸 다음에 다른 타겟을 잡아야 합니다.
다른 유저를 공격할 함대가 남았다면, 이를 지금 공격하는 유저와 싸울 때 방어함대로 돌려
작전의 안전성을 더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버행을 점령할 강습함대가 남았다면, 차라리 후방에서 해병을 실어오는 용도로 쓰는게 좋습니다.


상대를 정했다면 온 힘을 다하여 그 전쟁을 마무리지어야합니다.
전선은 좁을수록 좋습니다. 적은 적을수록 좋습니다. 각개격파를 생활화하세요.


또한, 전쟁 중에 행성 발전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역시 비효율적입니다.
내정은 평화시에만 하는겁니다. 모든 자원을 함대 생산과 점령 행성 복구에 쏟으셔야 합니다.
방어하는 쪽은 모든 자원을 쏟아부어 방어할 것입니다.
유리한 입장이라 하여 전쟁에 힘을 다하지 않으면 의외로 쉽게 이기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힘을 하나로 집중하여 단숨에 전쟁을 끝내는 것이 여러모로 효율적입니다.


▶8. 미끼를 던지고 적을 속여라. 전투의 승패는 초단위에서 결정된다.
제가 즐겨 쓰는 전략입니다.
아무리 함대에서 앞선다 하더라도 본성에서 버티며
꾸준히 함대를 플릿시키는 적을 이기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 주력함대를 꼬아내어 궤멸시킨 후 시체를 파먹는 전략입니다.


적과 적당히 인접해 있는 행성에, 약간의 해병과 약간의 함대를 남겨둡니다.
그리고 주력 부대는 주변 행성에 분산시켜 두거나, 국경지역보다 한블럭 안쪽에 위치시킵니다.
혹은, 국경행성에 주력부대를 위치시킨 다음 정찰이 불가능하도록 감시위성을 몇백개 생산합니다.


만일 적이 행성을 정찰한다면, 해병의 수와 함대규모를 보고 공격해올 가능성이 생각보다 높습니다.
점령한지 얼마 안된 행성이라 방어가 힘들 것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여기에서 낚시는 시작됩니다.
단, 이 전략은 상대의 함대를 이길 수 있는 함대를 자신이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적이 도착하는 시간에 맞추어 주위 행성으로 지원을 보냅니다.
혹은, 주력함대를 공격오고 있는 행성으로 이동시킨 후,
가까운 버행을 공격한다던지 다른 행성으로 이동명령 후 취소시킨다던지 하는 작업 등으로
상대가 재정찰을 왔을 때, 회군할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합니다.




위는 실제 제가 전투에서 위 전략을 사용한 모습입니다.
귀환함대와 지원함대의 도착이 공격함대가 도착하기 불과 2~3분 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의 유저는 첫 정찰 이후 더이상 정찰을 하지 않으나,
다소 꼼꼼한 유저는 함대 도착 전에도 정찰을 합니다.
하지만 이 재정찰 또한 보통 도착 5분 전쯤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렇게 2~3분단위, 좀더 세밀하게는 초단위로 함대가 불어나게 하는 작전을 쓰면
적의 주력함대를 궤멸시키고 수월하게 진격할 수 있습니다.


방어시에 비슷하게 적용시킬 수 있는 해병 수송 작전도 있습니다.
강항모는 매우 가스가 많이 드는 함선입니다. 멀리 있는 행성을 점령가려면 가스가 엄청 소모되죠.
멀리서 강항모가 날아오는게 보일 때, 가능하면 그 행성으로 해병을 수송하는 방법입니다.
그럼 적은 수많은 가스만 소모한 채 점령은 하지 못하고 돌아가게 됩니다.


적절한 감시위성 활용과 페이크는 적의 주력을 꾀어내는데 생각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9. 아침 7시를 노려라.
아시다시피 아침 7시는 야간쉴드가 풀리는 시간입니다. 더불어 매우 피곤한 시간이지요.
새벽에 공격을 출발시켜 아침 7시, 야간쉴드가 딱 풀리는 시점에 도착하도록 한다면
매우 훌륭한 기습공격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공격가는 시점에서는 잠을 포기해야하는 방법이지만(...) 매우 효율적인 전략입니다.


만일 수면을 포기하실 수 없다면, 도착시간 지정 기능을 활용해보세요.
기본 다크포스 6일치인 다크포스 30을 활용하여, 도착시간을 지정한 예약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뻔히 다 보는 낮에 공격을 가면 성공확률이 낮습니다.
잡으려던 함대는 플릿해버리고 심하면 추가된 방어함대에 역관광까지 당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방어 모션을 취하기 가장 힘든 새벽~아침 시간을 노려 공격하는 것이 성공률이 높습니다.


▶10. 정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제가 '묵빛은하'라는 유저와 싸울 당시, 제가 그 유저의 어떤 행성을 점령하러 함대를 보냈었는데
잠시 뒤 그 유저가 제 함대가 출발한 행성으로 정찰위성을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출발한 행성에는 감시위성이 상당수 있었기 때문에,
해병 정보까지만 정찰당했고 함선 정보는 정찰당하지 않았습니다.


점령을 위한 함대를 떠나보낸 시점이라 행성의 해병은 매우 적었고,
이에 그 유저는 우주미아 작전을 위해 전함대를 제 행성으로 돌진시키는 선택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출발했던 행성에는 적을 궤멸시킬 수준의 방어병력이 남아있었습니다.
결국 그 유저는 역공격에서 패배했고, 주함대가 궤멸되어 멸망을 자초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정찰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 공격오는 함대가 저 유저의 전함대라는 생각이 들어도,
정찰이 되지 않은 이상 믿어선 안됩니다.
지금 오는 공격이 위장공격일 수도 있습니다.
역공격을 가더라도 다른 행성에서 지원군이 올 수도 있고, 방시가 그득할 수도 있습니다.
절대 정찰이 되지 않은 행성을 섣부른 판단으로 공격해서는 안됩니다.


(이 작전에 대한 자세한 실제 사례로 제국 게시판에 제가 예전에 써놓은 글이 있습니다)





Thursday, July 5, 2012

[Conquerx2/회고] 6. 야간 막타

지뢰를 거하게 밟고 사실 조용히 새시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겠지만
그냥 물러나는 건 서로서로 재미없는 일이라 꾸준히 약탈을 하면서 강습함을 다시 모았다.


수시로 생명의 나무 님의 랭킹 정보를 감시하면서 기회를 노리다가 어느 새벽에 기회를 잡았다.
(참고: 랭킹 정보를 이용한 감시:
(덧글 중에..근데 유용하긴 한데 조금 스토커나 변태같다....

생명의 나무님의 적군 사살수가 살짝 변하는 걸 포착하고, 주변에 있는 버려진 행성의 해병수를 정찰한 결과, 내가 강습함을 보내면 
1. 내가 생명의나무님이 작업하던 행성을 먼저 점령하고
2. 야간실드가 풀리기 전에 생명의나무님의 공격을 받게 되어, 많은 손실을 입지만 내가 승리한다는 것 을 알 수 있었다.

...작전은 예상대로 성공했고, 생명의나무님은 엄청나게 화가 나서 메일을 보내왔고...보통은 서로 싸우게 되는 게 흔한 얘기일텐데 화해를 했다. 생명의나무님은 KE소속이었고 북부지역에 있던 조그만 제국 UNION황제로서 가능하면 KE와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막타친 행성도 양보하고 서로 친하게 지내며, 행성 점령은 10개정도 까지만 하고 정복전쟁을 멈춘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옳지 않은 선택이었다. 시야가 좁아 동쪽으로 약간 떨어진 곳에서 고대 소속 MULE가 급성장하고 있는 걸 못보고, 커다란 제국에 속해 있는 것도 아니라 주변에서 보호해줄 세력도 없는데 성장을 멈춘 것...

Saturday, June 23, 2012

[Conquerx2/회고] 5. 북부 지역에서 새출발

북부지역에서 새롭게 시작했다. 닉네임은 여전히 비밀.


초반부터 거하게 지뢰를 밟고 시작했다. 은하 중앙부에서 하드코어 유저들과 있다가 좀 조용히 살아보려고 나왔더니 생명의나무(추정)라는 분이 깔아놓은 탐사정5,전투기5 지뢰를 야간약탈 도중 화끈하게 밟고 패배. 수송선30기를 포함한 전 함대가 궤멸되었다ㅜㅜ


눈물을 머금고 함대 재건하기 시작했다.

도움주기가 아쉬워 제국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당시 북부 지역에서는 크로노스와 KE 그리고 고대제국 황제가 세력을 넓히고 있었고 나는 아무 생각없이 제국원 초대를 남발한 UNION의 초대를 받아들여 제국원이 되었다.

 주변에 제국원도 한분 계셔서 서로 도움주기를 하면서 지내다가

덜컥 황제가 되었다.

제국원 초대를 통해 제국원을 모은 STAR님이 김녹차의 슈지사냥에 낙담, 황제에서 물러나 현게를 탄 것이다.



1. 내리가즘 배신사건

황제가 된지 얼마안되어

내리가즘이란 분이 게임을 접는다면서 자기 행성을 양도하겠다고 전체메일을 보내왔다.

제국을 탈퇴하고 여기를 먹으라고 메일을 보냈는데

알고보니 양도하겠다는 행성에 방어병력을 집중시키고 터렛을 잔뜩 지어놔 행성 점령하려고 출동한 강습함 부대는 큰 타격을 입고...

2. 제국연감 작성

http://www.conquerx2.com/?mid=gameempire_promotion&document_srl=111872

그 당시 유행하기 시작한 제국연감도 작성한다.

그렇게 제국을 돌보며 지내다가 지뢰를 깔았던 생명의 나무 님에게 복수를 하게 되는데...

Wednesday, June 13, 2012

[Conquerx2/회고] 4. 이이제이 꼼수

제국 제국이 망하고

혼자 솔로플레이를 하다가 잠시 은하외교국에 가입해서 노마드님과 외교룰에 대해서 논의하기도 하면서 지냈다.

행성이 하나 뿐이라 자원이 부족하니 자원대비 전투력 효율이 높은 대형함선으로 바로 가겠다고 생각하고 자원을 모으면서..이 때는 소행성 지대 같은 것도 없었으니 지금 생각하면 가망없는 일이었다.


이 당시 내가 착각하고 있던 것중 하나가 공격감지 였다. 나는 감시위성 범위 안에 적 함대가 들어와야 누가 공격중인 것을 감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공격 버튼 누르자마자

Danger가 뜨는 거 였다.

이걸 모르고 10파섹 씩 떨어진 유저 행성에 약탈함대로 수송선만 보내다가 수송선만 다 터지고(..)


수송선을 100대씩 모아 몇 번씩 압도적인 병력차로 전멸을 당하고나니 함선도 변변찮았지만, 새시하기 전에 불꽃 놀이나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위 유저 소속 제국 황제들을 포함해서 모든 주위 유저들에게 메일을 돌렸다. 새시하고 싶으니 점령해 달라고.

내심 서로 불가침 동맹 맺고 안전하게 확장만 하던 주위 유저들이 싸움이라도 좀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단번에 인간수컷님이 점령하겠다는 댓글을 달자 모두 인정, 어느새 내 행성은 인간수컷님의 차지로 확정되어버렸다.


행성이 1곳 뿐이니 어디 함대를 피신시키기도 마땅치 않고 자원을 빼돌릴 수도 없어 Danger 를 가만히 쳐다보다가

한편으로는 공격받고 있는 상황을 주변 유저들에게 메일로 생중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여기저기 인간수컷님이 속해 있던 안드로메다 제국과 불가침이나 동맹을 맺고 있는 제국들에 제국 가입 신청을 넣었다. 미르3에 잠시 가입 미르와 잠시나마 인연을 맺은 것도 이때.

아직 플레이어 역사가 기록되지 않던 시절이라,
인간수컷님 공격에 맞춰서 혹시라도 제국에 가입이 되면 공격도착이 지원으로 바뀌고 그 다음에 바로 제국 탈퇴를 통해 잠시나마 받아준 제국이 입을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몇 턴을 더 막다가

주변 유저들에게 이제 1-2번 공격하면 점령이 가능하다고 광고를 했더니

인간수컷님과 약 30분 차이로 Pretender의 자애라는 분이 공격 병력을 보냈다.

부랴부랴 여기저기 제국에 가입신청을 넣고
인간수컷님 공격이 도착하기 전에 가입이 승인되고...
인간수컷님의 병력이 지원상태로 바뀌고
가입했던 제국에서 탈퇴하고
자애님의 병력이 공격와서는 이이제이 달성.

http://www.conquerx2.com/?_filter=search&mid=gamecommunity_strategy&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A%B0%80%EC%9E%85%ED%95%9C+%ED%9A%8C%EC%9B%90&document_srl=62717


2011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 이이제이 꼼수를 끝으로 은하중심부를 떠나 새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