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ne 23, 2012

[Conquerx2/회고] 5. 북부 지역에서 새출발

북부지역에서 새롭게 시작했다. 닉네임은 여전히 비밀.


초반부터 거하게 지뢰를 밟고 시작했다. 은하 중앙부에서 하드코어 유저들과 있다가 좀 조용히 살아보려고 나왔더니 생명의나무(추정)라는 분이 깔아놓은 탐사정5,전투기5 지뢰를 야간약탈 도중 화끈하게 밟고 패배. 수송선30기를 포함한 전 함대가 궤멸되었다ㅜㅜ


눈물을 머금고 함대 재건하기 시작했다.

도움주기가 아쉬워 제국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당시 북부 지역에서는 크로노스와 KE 그리고 고대제국 황제가 세력을 넓히고 있었고 나는 아무 생각없이 제국원 초대를 남발한 UNION의 초대를 받아들여 제국원이 되었다.

 주변에 제국원도 한분 계셔서 서로 도움주기를 하면서 지내다가

덜컥 황제가 되었다.

제국원 초대를 통해 제국원을 모은 STAR님이 김녹차의 슈지사냥에 낙담, 황제에서 물러나 현게를 탄 것이다.



1. 내리가즘 배신사건

황제가 된지 얼마안되어

내리가즘이란 분이 게임을 접는다면서 자기 행성을 양도하겠다고 전체메일을 보내왔다.

제국을 탈퇴하고 여기를 먹으라고 메일을 보냈는데

알고보니 양도하겠다는 행성에 방어병력을 집중시키고 터렛을 잔뜩 지어놔 행성 점령하려고 출동한 강습함 부대는 큰 타격을 입고...

2. 제국연감 작성

http://www.conquerx2.com/?mid=gameempire_promotion&document_srl=111872

그 당시 유행하기 시작한 제국연감도 작성한다.

그렇게 제국을 돌보며 지내다가 지뢰를 깔았던 생명의 나무 님에게 복수를 하게 되는데...

Wednesday, June 13, 2012

[Conquerx2/회고] 4. 이이제이 꼼수

제국 제국이 망하고

혼자 솔로플레이를 하다가 잠시 은하외교국에 가입해서 노마드님과 외교룰에 대해서 논의하기도 하면서 지냈다.

행성이 하나 뿐이라 자원이 부족하니 자원대비 전투력 효율이 높은 대형함선으로 바로 가겠다고 생각하고 자원을 모으면서..이 때는 소행성 지대 같은 것도 없었으니 지금 생각하면 가망없는 일이었다.


이 당시 내가 착각하고 있던 것중 하나가 공격감지 였다. 나는 감시위성 범위 안에 적 함대가 들어와야 누가 공격중인 것을 감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공격 버튼 누르자마자

Danger가 뜨는 거 였다.

이걸 모르고 10파섹 씩 떨어진 유저 행성에 약탈함대로 수송선만 보내다가 수송선만 다 터지고(..)


수송선을 100대씩 모아 몇 번씩 압도적인 병력차로 전멸을 당하고나니 함선도 변변찮았지만, 새시하기 전에 불꽃 놀이나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위 유저 소속 제국 황제들을 포함해서 모든 주위 유저들에게 메일을 돌렸다. 새시하고 싶으니 점령해 달라고.

내심 서로 불가침 동맹 맺고 안전하게 확장만 하던 주위 유저들이 싸움이라도 좀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단번에 인간수컷님이 점령하겠다는 댓글을 달자 모두 인정, 어느새 내 행성은 인간수컷님의 차지로 확정되어버렸다.


행성이 1곳 뿐이니 어디 함대를 피신시키기도 마땅치 않고 자원을 빼돌릴 수도 없어 Danger 를 가만히 쳐다보다가

한편으로는 공격받고 있는 상황을 주변 유저들에게 메일로 생중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여기저기 인간수컷님이 속해 있던 안드로메다 제국과 불가침이나 동맹을 맺고 있는 제국들에 제국 가입 신청을 넣었다. 미르3에 잠시 가입 미르와 잠시나마 인연을 맺은 것도 이때.

아직 플레이어 역사가 기록되지 않던 시절이라,
인간수컷님 공격에 맞춰서 혹시라도 제국에 가입이 되면 공격도착이 지원으로 바뀌고 그 다음에 바로 제국 탈퇴를 통해 잠시나마 받아준 제국이 입을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몇 턴을 더 막다가

주변 유저들에게 이제 1-2번 공격하면 점령이 가능하다고 광고를 했더니

인간수컷님과 약 30분 차이로 Pretender의 자애라는 분이 공격 병력을 보냈다.

부랴부랴 여기저기 제국에 가입신청을 넣고
인간수컷님 공격이 도착하기 전에 가입이 승인되고...
인간수컷님의 병력이 지원상태로 바뀌고
가입했던 제국에서 탈퇴하고
자애님의 병력이 공격와서는 이이제이 달성.

http://www.conquerx2.com/?_filter=search&mid=gamecommunity_strategy&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A%B0%80%EC%9E%85%ED%95%9C+%ED%9A%8C%EC%9B%90&document_srl=62717


2011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 이이제이 꼼수를 끝으로 은하중심부를 떠나 새시했다.













Sunday, June 10, 2012

[Conquerx2/회고] 3. 제국의 몰락

동맹과 불가침에 막혀 확장은 못하고 있었으나

행성하나에 자원건물을 열심히 올리면, 전함도 뽑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으로 꾸준히 본성을 개발했다. 자원이 부족하니 자원대비 효율이 높은 대형함선으로 바로 가겠다!는 패기를 발산했으나 어림없는 소리였다. 건조기술연구소 레벨이 올라가니 이건 행성 하나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지금이야 주변에 소행성지대, 가스성운이 생기고 점수차이가 크면 패널티도 있지만 그런 것도 없었으니, 믿을 건 동맹-불가침 뿐이었다.

다행히(?) 소속 제국이 서버 1위를 달리고 있었으니 그럭저럭 혼자지내면 됐는데...



제국이 붕괴되고 말았다.

자세한 사연은 엔하위키에 잘 적혀있다.
http://mirror.enha.kr/wiki/ConquerX2#s-8.4

당시 게시판에서 단월의 외교전에 처음부터 끝까지 농락당한 끝에.


안 그래도 밀리던 여론전에
내가 문제의 평범을 회유하다가, 그 메일이 게시판에 공개되면서
http://www.conquerx2.com/?mid=gamecommunity_free&page=1899&document_srl=26617
http://www.conquerx2.com/?mid=gamecommunity_free&page=1899&document_srl=26926


실망한 제국 제국원들이 농협,축협 등으로 대거 떠나면서 붕괴되었다.




[Conquerx2/회고] 2. 오픈베타 시작

약 2주간의 휴식(?) 후 오픈베타가 시작됐다.

오픈베타 시작 전, 컨커가 너무 좋았던 사람들 몇명이 모여 카페를 만들고
제국도 미리 만들었다.

제국이름은 제국.

오유 계열 제국으로 분류됐던 비운의 제국.


그 얘기는 천천히 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새로 시작 버튼을 누르나서

당시에는 은하가 나선형으로 퍼져나가는지도 모르고
위치가 변두리라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주위 유저들이 더 문제였던 것을..

바로 위 2.65파섹 위에는 농협 초대황제 Warsong이
오른쪽에는 뫼비우스 사신의은총님.
북동쪽에는 안드로메다 인간수컷 님

남동쪽으로 좀 떨어진 곳에는 농협황제 모라논(현재 모르고스)가 있었던 것이다.

시작하고 다음 날이 되니
주변 버려진 행성에는 약탈할 자원이 없었고
다음주가 되니
버려진 행성이 사라져버렸다.

2섭도 아니고 1섭에서 약탈을 염두에 두고 강습함을 안 뽑고 있던 나는
동맹과 불가침에 둘러쌓여 행성1개로 영농을 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Friday, June 8, 2012

[Conquerx2] imacros를 이용한 공격감지


전쟁중에는 상대방이 언제 쳐들어오는지를 보고, 함대규모에 따라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계속 퀀커 게임창을 들여다보는 것은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이걸 컴퓨터가 대신 하도록, iMacros를 이용해 간단한 매크로를 만들어보았다.

1. 우선 iMacros를 설치한다.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둘다 가능하다.
크롬: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cplklnmnlbnpmjogncfgfijoopmnlemp
Firefox:
https://addons.mozilla.org/en-US/firefox/addon/imacros-for-firefox/

간단한 사용법을 익히고 난 후
예를 들어 http://ychur.tistory.com/84 등 참고.

중요: Preference에 들어가서  Allow EVAL command in macros (More Info) 를 체크해주셔야합니다.

2. conquerx2 에 로그인한다.


3. 게임 사이트 주소를 입력해서 사이트로 이동하는 간단한 매크로를 만들어본 다음
Edit Macro버튼을 눌러 다음 코드를 입력한다.


VERSION BUILD=5100505 RECORDER=CR
URL GOTO=http://andromedans.conquerx2.com/?mid=game&act=dispGameMain
TAG POS=1 TYPE=IMG ATTR=ID:FLEETLIST
TAG POS=2 TYPE=DIV ATTR=TXT:접근중
SET !EXTRACT_TEST_POPUP NO
TAG POS=1 TYPE=SPAN ATTR=TXT:적<SP>* EXTRACT=TXT

SET !VAR1 EVAL("var s=\"{{!EXTRACT}}\"; if(s!=\"적 [0]\"){window.open('http://www.youtube.com/watch?v=Hc50hzSn1TQ')}")

SET !EXTRACT NULL
WAIT SECONDS=600

라인 별 설명:
1. IMacros 버전
2. http://andromedans.conquerx2.com/?mid=game&act=dispGameMain 로 이동한다.
3. 좌측에 있는 함대목록으로 이동
4. 접근중 함대 목록으로 이동
5. EXTRACT명령의 팝업창을 띄우지 않는다.
6. 접근중 함대목록에서 "적 [*]"부분을 찾는다
7. 만약 "적 [0]"이 아니라면, http://www.youtube.com/watch?v=Hc50hzSn1TQ 로 이동 노래를 재생한다.
8. EXTRACT변수 초기화(그냥 넣은 부분)
9. 600초간 기다린다.(10분)

이 매크로를 30번 반복시키면 5시간 동안 컨커창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매크로가 알아서 적 함대의 접근을 체크하고, 적의 공격이 감지되면 국카스텐의 노래를 재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