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ly 21, 2012

[Conquerx2/전략] 우주미아 트랩


 우주 미아 작전은 적의 공격 함대가 출발한 행성을 적 함대가 귀환하기 전에 점령하여, 적의 함대를 증발시키는 것으로 컨커에서 상대방의 함대를 무찌르는 방법 중 가장 좋은 전략 중 하나입니다. 

 우주미아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이 방심하고 공격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함대와 해병을 숨겨두거나, 적의 예상보다 빠르게 해병을 채워넣는 것이 필요한데, 이번 글에서는 예약공격 기능을 이용해서 함대를 숨겨, 적의 공격을 유도하는 방법을 실제 사례를 통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적 함대 규모는 전함200대, 항모 27대 정도의 함대였고, 제 함대는 순양함 약 1000대, 구축함 3000여대 항모 100여대 등 전력상으로 우위에 있었으나, 주변에 적의 동맹군이 2분 더 계셨고 (제 전력의 80%, 130%) 따라서 함대 손실을 가급적 피하고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우주미아 작전을 준비했습니다.

 사전에 상대 유저가 셧다운제 적용대상이라는 사실을 자유게시판을 통해 입수했고, 야간 공격을 통해 화면 중앙에 보이는 행성 3곳을 점령했습니다. 점령할 때는 점령군이 10000명 이하로 남도록 해병수를 조절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접속할 수 없는 걸 이용, 1차 점령함대 외에 2차로 해병을 실은 강습항모 부대를 공격보내(도착시 자동으로 지원 전환) 빠르게 해병을 실어날랐습니다.

그렇게 Jalalabad, Seine Crossing, Zatar Wetlands를 점령하고 난 뒤 세 행성 모두 상대방이 공격하고 싶게 위장해뒀습니다. 이 때 요긴한 것이 바로 예약공격 기능입니다. 

  예약공격 기능으로 출발시간을 지정해 두면 함대가 주둔 상태에서 작전중 상태가 되고, 이 경우 행운을 충분히 올려두지 않은 유저는 정찰위성을 아무리 보내도 작전중 함대 정보를 알아 낼 수가 없어, 예약공격 대기 중인 함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가 없습니다. 

  이미 그린실드가 풀린 상태였기 때문에 상대방이 Zatar Wetland를 점령하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상대방이 공격을 해왔습니다. 해병을 채워넣으면 막을 수 있지만, 가스를 비롯한 자원도 충분히 빼돌릴 수가 있지만, 접속하고 있지 않은 척 해야하니 가만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세 행성 모두 감시위성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상대방이 정찰을 얼마나 보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함대가 없고 해병도 별로 없다는 사실을 보고 안심, 한꺼번에 두 행성으로 공격병력을 보냈고, 적이 함대를 회군해도 우주미아를 막을 수 없을 만큼 적함대가 다가오기를 기다렸다가, Zatar Wetland를 재점령, 적의 함대를 우주미아로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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